2023. 2. 15. 11:30ㆍ카테고리 없음
26회 해킹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.
그 안에서 기초적인 해킹 접근 형식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
취약점을 아예 모르고 접근하는 black box
취약점을 부분만 알고 접근하는 gray box
취약점을 다 알고 접근하는 white box가 있습니다.
저는 정말 많은 발표를 들었는데 블록체인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.
블록체인이란?
제 3자의 기록으로 인해 더 신뢰는 쌓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A->B에게 돈을 빌렸다고 가정했을 때 A와 B는 각각 지출, 수입을 기록할 것입니다.
하지만 A가 B의 가계부를 없애면 기록이 남지 않아 얼마를 빌렸는지 모르게 되죠
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A와 B의 상황을 제 3자인 C가 기록하는 형식을 데이터라고 생각하면 블록체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저는 사실 암호화폐가 블록체인인 줄 알았는데 이 발표를 통하여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며,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한 가지 사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
딱 봐도 느껴지지만 블록체인의 장점은 제 3자가 기록하기에 더더욱 신뢰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.
해킹과 관련된 많은 것들도 배웠지만 해킹캠프 안에서 사람들과 같이 해보는 것 또 같이 지내는 법을 더더욱 배울 수 있었어서 좋았습니다.
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하고 싶은 분야가 겹치고 또 저보다 훨씬 먼저 배우신 분, 제가 하고싶은 목표를 이루신 분들이 많았기에 보고 배워가며 성장할 수 있었던 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.
또 해킹캠프 첫날 마지막에 팀별로 진행하는 CTF가 있었습니다.
사실 이런 게 처음이기도 했고 팀 안에 해가 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
한 문제도 풀지 못해 6시간째 헤매는 저를 본 팀원분이 처음 왔을 땐 누구나 그런다며 격려해 주던 모습이 너무 감사했고 저도 열심히 해서 다음번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.
저는 그래도 CTF시간 동안 한 문제만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.
정답까지 가지 못했더라도 정답을 맞춰가는 과정들이 저는 만족스웠습니다.
검정색 배경으로 가려놨던 암호를 html 언어로 되어있는 창에서 background화면을 바꾸어 암호를 찾을 수 있던 것, 또 그 암호가 fake였지만 거기까지 생각했던 것 등이 아무것도 몰랐던 처음에 비해 조금은 성장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.
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처음이었던 저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주시며 문제도 정말 멋지게 풀어 우승까지 이끄신 팀원분이 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.